장하준
-
나쁜 사마리아인들 (BAD SAMARITANS)문화생활하는 휴먼 2009. 11. 18. 14:57
- 작년 무역 수업을 들을 때 작성했던 서평입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을 접했을 때는 기독교 관련 도서인줄 알았다. 내가 알고 있는 사마리아인은 성경에 나온 지식이 전부인데, 성경에서 나오는 사마리아인은 비록 다른 민족들에게 멸시를 당하지만 제사장, 지식인들도 외면하고 지나쳐버린 강도에게 당한 사람을 성심성의껏 돌보아주고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착한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사마리아인은 성경에서 나오는 그 ‘착한 사마리아인’이 아니다.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짓도 서슴치 않고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비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