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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Flight, 해피 플라이트, 승객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이야기
    문화생활하는 휴먼 2010. 1. 2. 22:46

    해피 플라이트 포토 보기 
    얼마전,
    일본 DC라고 생각하면 좋을 2CH에서 블랙회사에서 일하는 남자(블랙회사란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회사)가 자신의 회사 이야기를 쓴 스레가 발행된적이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원작을 통해 코이케 텟페이가 주연한 
    '블랙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제 나는 한계인것 같다'(..라는 류)라는 영화가 곧 개봉하게 되는데,
    여기에 헤이세이의 공명(?) 후지다 역할로 다나베 세이이치가 나온다!!!!!


    !!!!!!!!




     동생이랑 나랑 그렇게 잘생길 수가 없다며 미친듯이 흠모했던 그 아저씨 !
    다나베 세이이치가 나온댄다!
    田辺誠一 (Seiichi Tanabe)

    1969,04,03, 일본 출생
    182cm, 68kg, A형






    그러다가 갑자기 우리는 이 훈나미 아저씨가 나오는 해피 플라이트가 급!! 보고싶어지게 되었고 바로 찾아서 보았다!! >_<




    기장 최종 승격을 앞둔 스즈키(다나베 세이이치)는 이전 시뮬레이션에서 바다로 추락하는 대 실패를 경험했고,
    하필이면 호놀룰루로 가는 승격 시험 감독이 까다롭기도 소문난 '하라다'기장으로 배정받게 된다... OTL



    처음으로 국제선을 타게되는 에츠코(아야세 하루카)는 마녀 팀장 레이코(테라지마 시노부)를 만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항공사 지상직원인 나츠미는 사람만날 인연도 없는 이 일을 빨리 그만두고 싶어한다.





    기술속도를 따라 잡지 못해 이제 한물간 오퍼레이션 디렉터 마사하루,  그런 그를 존경했지만 지금 모습에 실망한 시오리.





    아침부터 뭐하나 제대로 풀리는 일 하나 없다
    지각에, 기존 감독이었던 사람 좋기로 소문난 기장님은 감기로 조퇴하시고, 매너있는 신사인줄로만 알았던 남자는 알고보니 개쓰레기 매너를 가진 마초였고, 미친새들은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신혼부부 커플 중 여자는 심각한 고소 공포증 때문에 비행기를 이륙을 연기시키고...


    겨우 잘 출항하나 싶었더니 문제가 생겼다!!
    기체 결함!!

    뭐 때문이지? 아까 새 때문인가? 아니면 엔진 속으로 공구가 들어간 것일까?  이륙할 때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일까?


    뭐지 ?


    뭐 때문이지 ? ㅜㅜㅜㅜ!!
     


     




    워터보이즈, 스윙걸즈로 유명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 해피 플라이트,
    이 영화는 한시간 반 동안 우리에게 우리가 잘 몰랐던 항공산업에 관한 여러가지를 보여준다.

    항공사 지상직들은 어떠한 일을 수행하고, 관제탑에서, 통제실에서, 정비실에서
    고객을 위해 어떠한 일을 수행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게다가 우리가 몰랐던 직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영화는 관객을 은근히 웃겨주신다.
    신사인줄 알았는데 매너 개판 아저씨, 부기장이 일식을 먹어서 질투하는 기장 하라다, 가발 쓴 할아버지 등
    지루하지 않게 중간 중간에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드가 넘쳐난다.


    점점 결말에 이르면서 코드가 코미디에서 휴머니즘(? 미국식 휴머니즘이 아님!)으로 변하긴 하지만 절대 어색하지 않다.
     같이 시청했던 동생은 "이거 드라마야? 결말이 좀 이상해"라고는 했지만,
    내 생각엔 모든 일을 마무리 짓는 과정을 잘 연결지었다고 본다.


    에필로그에서는 원하던 꿈을 이루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 고객을 위해 열심히 애쓰시는
    항공사 직원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난다.



    난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ANA, 하네다 공항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도 하던데,
    그거랑 상관없이 참 재미있게 본 일본 코미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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