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하는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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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 리차드 도킨스, 보스몹같은 강력한 진화론자의 진화론 이야기문화생활하는 휴먼 2009. 12. 15. 21:30
딱 보면 모르고, 저자 이름 보면 아, 진화론 책이군 하고 느낄 수 있는 책이 나타났다 !! OTL ... 이거 너무 세... 미리 말하자면, 난 크리스챤이다. 창조론자란 말이다. 내가 어쩌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냐고? 쉿 ! 비밀이야! 묻지마! ㅋㅋ 선생님, 공룡은 언제 태어난거예요? 내가 어렸을 때 이야긴데 ...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벌써 12년이나 된 이야기다.(내년이면 13년전 이야기로 변한다 .. 흑)그 때도 교회다니고 있던 시기였고, 공룡에 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기였는데, 다들 알다시피 성경책에 공룡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 않는가? 너무 궁금했다. 아담과 하와는 언제 태어난거고 공룡은 어느시기에 있었던 것인지 말이다. 그래서 여쭤 보았다. "선생님, 그럼 공룡은 어느 시기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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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대상이 되어버리다- 책이 되어버린 남자문화생활하는 휴먼 2009. 11. 24. 11:57
한 남자가 벼룩시장에서 책을 발견한다. 낡은 가죽으로 덮힌 오래된 도서. 남자는 그 책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 그 책을 훔치게 된다.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도 아닌 그 남자. 비블리. 아니, 오히려 자신이 사회를 멀리하며 오직 책만 바라보며 산 그가 한 책에 미친듯이 탐독하게 된다. 책을 미친듯이 읽게되고, 어느덧 마지막 장으로 돌입하려는 순간 혼미, 혼란을 겪게 된다. 책을 사랑해서 책이 되어버렸다기보다는, 귀신들린 미친 책으로 인해 책이 되어버렸다는 말이 더 정확한 것 같다. 책을 사랑하고 자신을 애서가라 칭하던 한 남자가 한 책으로 인해서 다른 책을 증오하게 되고, 이어 그 책 마저도 두려워하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상황. 비블리 자신은 책이 됨으로 인해서 행복했을까? 불행했을까? 책을 읽고 수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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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BAD SAMARITANS)문화생활하는 휴먼 2009. 11. 18. 14:57
- 작년 무역 수업을 들을 때 작성했던 서평입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을 접했을 때는 기독교 관련 도서인줄 알았다. 내가 알고 있는 사마리아인은 성경에 나온 지식이 전부인데, 성경에서 나오는 사마리아인은 비록 다른 민족들에게 멸시를 당하지만 제사장, 지식인들도 외면하고 지나쳐버린 강도에게 당한 사람을 성심성의껏 돌보아주고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착한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사마리아인은 성경에서 나오는 그 ‘착한 사마리아인’이 아니다.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짓도 서슴치 않고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비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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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딸]을 읽고문화생활하는 휴먼 2009. 11. 15. 14:38
"당신의 딸이 오늘 교통사고가 나서 사망했습니다, 유감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신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가? 1.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 운다. 2. 믿지 않는다 . 3. 슬프지만, 육신만 죽었을 뿐 영혼은 살아있으니 마음을 추스린다. 일반인들은 1과 2를 번갈아가며 행동하다가 결국 1을 선택하겠지만, 로라와 칼리의 가족은 3을 선택했다. 크리스챤의 가정에서 태어나 20여년을 자라온 나에게 위와 같은 일이 생긴다면 난 1과 2를 번갈아가면서 행동할 것이다. 20여년 간 배워온 말씀대로라면, 사람이 죽는 것은 슬픈일이 아니다.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니까.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마음은 그러하지 못해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고 괴로워한다. 친했던 사람이 몇년간 외국으로 떠나가..